11월 11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2/11/11 18:06

▶ 쭐라롱꼰 대학 바이러스 연구소 용 박사, 건기에 코로나 감염자 증가할 것으로 예측

(사진출처 : MGR)

  코로나는 세계적으로 감염 상황이 개선되면서 감염 대책 제한 조치를 전면적으로 폐지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 쭐라롱꼰 대학 바이러스학 연구소 용(นพ.ยง ภู่วรวรรณ) 박사는 최근 태국에서는 앞으로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코로나가 인플루엔자와 같은 계절성 기관지 질환이 돼 감염자가 증가할 것이라며, “11월 중순부터 1월에 걸친 건기에 더 많은 감염자가 확인될 것이며, 1월에 정점에 이를 것(เข้าสู่ฤดูหนาว จะพบผู้ป่วยเพิ่มมากขึ้นตั้งแต่กลางเดือนพฤศจิกายนเป็นต้นไปและจะอยู่ในจุดสูงสุดในเดือนมกราคม)”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 습도가 높은 것도 감염 확대 요인이기 때문에 코로나 감염 확대는 내년 3월~5월경에 수습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기가 시작되는 6월경에는 다시 감염이 확대될 것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 축구 월드컵 관련 지출, 무료방송이 실현되면 경제효과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

(사진출처 : Nation TV)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조사에 따르면, 태국에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 관련 국민 지출은 185억 바트에 달해 4년 전 월드컵 대회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에 비해 경제활동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 등이 요인이다. 이번 대회는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 32일간 개최된다.

  태국 상공회의소 대학(UTCC) 타나왓(ธนวรรธน์ พลวิชัย) 학장은 “월드컵 경기가 생중계됨으로써 태국 경제 성장이 촉진될 것이다. TV에서 무료 방송이 나가기 때문에 사람들은 밖에 나가 식사를 하거나 대형 스크린이 있는 레스토랑이나 술집 등에 가기 때문에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태국, 카타르 월드컵 방송 계획, 자금 부족으로 생중계 좌절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사진출처 : PPTV)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는 11월 9일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대회 방송권 취득을 위해 NBTC 연구개발 기금에서 6억 바트를 지출하는 것을 승인했으나 자금 조달 문제로 생중계가 좌절되는 것은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월드컵 방송권 취득에는 16억 바트가 필요한데, 당초 16억 바트 지출에 NBTC 여러 위원들은 부정적 의견을 밝히고 6억 바트를 지출하는 것에 의견이 일치했다. 이 때문에 태국 스포츠국(SAT)이 부족분을 조달할 수 있는지? FIFA로부터 방송권 가격 인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쁘라윧 총리, 뜨라이롱 전 민주당 당부대표를 총리 고문으로 임명

(사진출처 : Daily News)

  쁘라윧 총리는 여당 민주당에서 당부대표를 역임했던 뜨라이롱(ไตรรงค์ สุวรรณคีรี)씨를 ‘총리 고문(ปรึกษาของนายกรัฐมนตรี)’으로 임명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뜨라이롱 전 민주당 부대표는 선거운동을 담당하는 고문이라는 지적이 있어 쁘라윧 총리가 선거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쁘라윧 총리에 대해서는 신당 루엄차이쌍찯당(รวมไทยสร้างชาติ)에 참가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이번 인사로 인해 뜨라이롱 씨가 총리와 함께 이 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또 다른 견해는 민주당(พรรคประชาธิปัตย์) 의원들이 루엄차이쌍찯당으로 이적헤서 세력을 키우는 것은 아니냐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루엄타이쌍찯당은 지난해 쁘라윧 총리 지지자들이 설립한 신당이다.

 
▶ 헌법 국민 투표안, 21일에 태국 상원에서 심의

(사진출처 : Bangkokbiz)

  최근 하원에서 승인된 헌법을 ‘새롭게 기초하는 것에 대한 국민의 의견(ความเห็นประชาชนต่อการจัดทำรัฐธรรมนูญฉบับใหม่)’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는 야당 제안에 대해 캄눈(คำนูณ สิทธิสมาน) 상원 대변인은 최근 11월 21일 상원(วุฒิสภา)에서 심의되게 됐다고 밝혔다.

  야당 진영은 현행 헌법은 완전한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헌법을 기초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안건에 대해 11월 3일 하원에서 열린 표결에서 찬성 323, 기권 1로 승인되었지만, 이 안건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상원의 승인도 필요하다.

  국민투표는 차기 총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될 예정이다.


▶ 푸틴, 태국 APEC 정상회의도 불참…러, 부총리 파견

"푸틴 참석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11일 타이PBS 방송에 따르면 주태국 러시아대사관은 태국 외교부에 푸틴 대통령 대신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제1부총리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전날 알렸다.

  러시아 타스·스푸트니크 통신도 벨로우소프 부총리가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크렘린궁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애초 태국을 방문 의사를 밝혔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참석이 불가능해졌다고 타이PBS는 전했다.

  지난달 태국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외교부 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참석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가 처리해야 할 다른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며 참석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돈 장관이 지난 9월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요청하는 등 태국 정부는 마지막까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러시아산 연료와 비료 수입을 추진하는 등 최근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태국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캄보디아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불참한다. 두 행사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러시아 대표로 참석한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이로써 이번 동남아 다자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 정상의 대면은 불발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에만 참석하고 귀국한다. APEC 정상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 착공일로부터 5년이 지났지만 토목공사 진척률은 불과 15%

(사진출처 : Thai Post)

  2017년에 착공한 방콕과 태국 동북부 중심 도시 나콘라차씨마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총연장 251킬로) 토목 공사 진척률이 15%에 그치고 있다. 공사 지연 원인은 코로나 감염증 영향 외에 토지 수용, 전선이나 수도관 철거 등이다.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는 태국 정부와 중국 정부에 의한 공동 사업이며, 당초에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2027년 개통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태국 정부는 방콕~나콘라차씨마 고속철도를 장래에 나콘라차씨마에서 라오스 국경 동북부 넝카이까지 약 360킬로까지 연장하고, 넝카이 메콩강 건너편에 있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중국 라오스 철도(중국 국경의 라오스 보텐~비엔티안 간 414㎞)와 연결할 계획을 내세우고 있다.

 
▶ 푸켓에서 요리 기술을 습득해 출소 후 수입을 얻도록 하기 위해 재소자 요리 콘테스트 개최

(사진출처 : Phuket News)

  푸켓 폴리테크닉 칼리지(Phuket Polytechnic College) 식품 영양학과에서 11월 10일 푸켓 보호관찰소가 주최하고 푸켓 교도소 수감자가 참가한 ‘커리어를 쌓기 위한 스트리트 푸드 콘테스트 시즌 2(Street Food Cooking Contest to Build a Career (Season 2))‘가 개최되었다.

  이 콘테스트는 출소 후 재소자들의 고용 창출과 경력 구축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푸켓 보호관찰소는 재소자들이 자신과 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수입을 얻기 위해 요리 기술을 연마하고, 자부심을 높이고, 캐리어 안정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석방된 수감자들이 범죄자로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4팀이 참가했으며, 1등은 호키엔미 야키소바(Hokkien mee fried noodles), 2등은 팟타이(Pad Thai), 3등은 파인애플 볶음밥(Pineapple Fried Rice), 4등은 쌀국수를 만들었다.

  1등을 차지한 팀은 쑤랏타니도에서 개최되는 콘테스트에 푸켓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 남부 춤폰도에서 전 남편이 현 남편의 성기에 총격 가해

(사진출처 : Daily News)

  남부 춤폰도 무엉군(도청소재지) 민가에서 11월 10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라오스 남성(37)이 성기에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피해 남성 아내(32) 말에 따르면, 같은 콘도에 살고 있는 6년 전 이혼한 전 남편(37)이 방을 찾아와서는 현재 같이 살고 있는 남성의 성기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고 한다.

  이후 피해자인 라오스인 남성은 춤폰 병원으로 후송되어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았으나 의사는 총탄이 음경과 고환을 관통해 앞으로 성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해자인 전 남편은 살인 미수, 허가 없이 총을 소지한 혐의, 허가 없이 공공장소에 총을 반입한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실수로 방아쇠를 당겨 그의 성기에 맞았다"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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